하이하이요~ 미췬호랭이 미호입니다 ^^
이번에 미췬호랭이 미호가 소개할 일요명화 [미호의 영화 리뷰 35탄]은 한때 부부였던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주연의 멜로 모험 서부 영화 "파 앤드 어웨이"입니다.
1992년에 개봉한 영화 "파 앤드 어웨이"는 미서부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했구요, 아일랜드의 가난한 청년 조셉(톰 크루즈)과 철없는 지주의 딸 셰넌(니콜 키드먼)이 미국으로 건너가 우여곡절 끝에 사랑과 성공을 이룬다는 실로 심플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영화 "파 앤드 어웨이"는 이야기는 심플하지만, 개척시대의 광활한 자연과 치열한 이민자들의 모습 등 볼거리가 많고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커플인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꽁냥꽁냥거리는 리즈 시절을 감상할 수 있어 놓치기 어려운 영화죠. ㅎㅎ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영화 "폭풍의 질주(1990)"로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고 부부가 되어 찍은 영화가 바로 "파 앤드 어웨이(1992)"입니다.
(어머나~ 뭔가 로맨틱해~♡)
그리고 지금은 불가능하지만 영화 "파 앤드 어웨이" 속에선 도전과 열정으로 성공이 가능했던 시대의 이야기가 있어 현대인들에게 대리만족감을 주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럼 이제 미췬호랭이 미호 맘대로 정리해 본 [미호의 영화 리뷰 35탄] 톰 크루즈 니콜 키드먼 주연의 멜로 모험 서부 영화 "파 앤드 어웨이" 영화리뷰를 시작해 볼까요? ♡^.^♡
- 감독 : 론 하워드
- 주연 : 톰 크루즈(조셉 도넬리 역), 니콜 키드먼(셰넌 크리스티 역)
- 조연 : 토마스 깁슨(샤론을 짝사랑하는 스티븐 역), 로버트 프로스키(샤론의 아빠 다니엘 크리스티 역), 바바라 바브콕(샤론의 엄마 노라 크리스티 역)
1892년 아일랜드
가난한 소작농의 막내로 태어난 조셉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죽음이 지주들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복수를 위해 고물총 한 자루를 들고 지주 크리스티가의 저택에 몰래 침입한다.
하지만 뭐 해보기도 전에 크리스티가의 딸 셰넌에게 들켜 그녀가 휘두르는 쇠스랑에 찔리고, 가지고 간 낡은 총이 폭발해서 기절한다.
다행히 부상당한 조셉을 크리스티가에서 잠시 돌봐주고, 평소 본인이 속한 세상의 관습에 답답함을 느끼고 독립하고 싶어 했던 셰넌이 그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조셉에게 함께 미국으로 가지고 제안한다.
미국에 가면 땅을 소유할 수 있다는 얘기에 소작농의 아들인 조셉은 셰넌의 계획에 동참하고. 두 사람은 배를 타고 미국에 도착하지만 셰넌이 가지고 왔던 전재산을 도둑맞으며 두 사람은 순식간에 알거지가 된다.
평소 가난한 삶에 익숙한 조셉은 닥치는 대로 이민자의 삶을 살아내고, 부잣집 철부지 아가씨로만 살던 셰넌은 닭털을 뽑는 공장의 노동자가 된다.
그러다 조셉은 소질이 있던 권투로 돈을 좀 모으게 되지만 곤경에 처한 셰넌을 구하려다 두들겨 맞고 모든 걸 빼앗긴 후 머물던 곳에서 셰넌과 쫓겨난다.
춥고 배고픈데 갈곳까지 없던 조셉과 셰넌은 빈집인 줄 알고 들어간 곳에서 도둑으로 오해받고 도망치다 집주인이 쏜 총에 셰넌이 맞게 된다.
조셉과 셰넌이 떠난 사이 아일랜드에서 일어난 폭동으로 재산을 처분하고 아내와 셰넌의 약혼자 스티븐과 함께 미국으로 온 샤론의 아빠인 다니엘.
조셉은 그들이 있는 곳에 셰넌을 데려다주고 혼자 길을 떠난다.
시간이 흐르고 총상을 입었던 셰넌은 건강을 회복하고 부모님, 스티븐과 함께 지내며 안정을 되찾고 조셉은 홀로 고된 노동자의 삶을 살고 있다.
그러다 땅을 무료로 나눠준다는 전단광고를 보고 셰넌가족과 스티븐이 그곳으로 떠나고 조셉도 떠난다.
땅을 나눠주는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된 조셉과 셰넌.
서로에 대한 마음이 되살아나고 그들을 바라보는 스티븐의 질투는 극에 달해 조셉을 대회 당일날 남몰래 제거하려 한다.
드디어 대회가 시작되고 땅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 모두 본인의 깃발을 들고 경주를 시작하고 조셉도 빈 땅에 도착했지만 조셉이 찜한 땅을 빼앗으려는 스티븐과 몸싸움이 벌이다 바위에 머리를 부딪혀 조셉은 의식을 잃고, 분노한 셰넌이 스티븐에게 약혼 파기를 선언하자 스티븐은 셰넌과 눈앞의 땅을 포기하고 떠난다.
조셉이 죽은 줄 알고 셰넌은 울며불며 조셉의 이름을 불러대고, 다행히 깨어난 조셉과 사랑을 확인하고 땅에 깃발을 꽂으며 영화가 끝난다.
호랭이가 영화 "파 앤드 어웨이"를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대체 얼마나 땅이 넓으면 깃발만 꽂으면 공짜 땅을 주는 걸까?' ㅍㅎㅎ
제가 참 단순하죠? ㅋㅋㅋ
리뷰를 마치기 전에 잠시 론 하워드 감독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1954년 미국에서 태어난 론 하워드 감독은 "분노의 역류(1991)", "아폴로 13(1995)", "뷰티플 마인드(2001)", "다빈치코드(2006)", "천사와 악마(2009)", "인페르노(2016)" 등의 영화를 연출했고 2002년에는 영화 "뷰티플 마인드"로 아카데미 감독상, 영상상, 각본상, 조연상을 휩쓸었죠.
배우였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연기에도 도전했던 론 하워든 감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론 하워드 감독의 작품들은 뭐 대단한 메시지와 작 가주의 정신이 뿜뿜 하지는 않지만 사랑들이 좋아하는 감동스토리 아니면 스펙타클한 서사를 잘 담겨있곤 합니다.
또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매끄럽게 연출하며 작품의 폭이 매우 높은 감독으로 유명하죠~
개인적으로 호랭이는 론 하워드 감독의 영화 중에서 오늘 리뷰를 올린 "파 앤드 어웨이"와 다빈치코드(2006)", 천사와 악마(2009)"를 참 좋아하는데요, 그렇다면 당신의 선택은?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