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미호의 시선

[미호의 영화 리뷰 1탄]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When Harry Met Sally)

미췬호랭이 미호 2025. 2. 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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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하이요~
미췬호랭이, 미호입니다. ^^
영화를 좋아하는 미호는
보통 맘에 든 영화는 여러 차례 보기를 주저하지 않는 무모한? 호랭이랍니다. ㅋㅋ




세윌이 지나고 나이를 먹다 보니 좋아하는 영화도 쌓여가는 게 당연한 이치겠죵?
그래서 앞으로 미호의 영화리뷰를 짬짬이 올려 보려 합니다.
참고로 [미호의 영화 리뷰]는 순수한 호랭이 개인 의견이며, 혹시 본인 생각과 다르다고 분노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릴렉~스~ ㅋ


미췬호랭이의 첫 번째 [미호의 영화 리뷰 1탄]
1989년 11월에 개봉한 영화,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When Harry Met Sally)"


감독 : 롭 라이너
배우 : 빌리 크리스탈 / 남주. 해리 번스 역
          맥 라이언 / 여주. 샐리 앨브라이트 역
          캐리 피셔 / 여조. 마리 역(여주 절친)
          브루노 커비 / 남조. 제스 역(남주 절친)

오랜 시간 해로한 노부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남녀 간에 우정으로만 유지되는 관계가 가능한가?"라는 딥~ 한 주제에 그렇다(여주. 샐리) vs 아니다(남주.해리)라는 의견차가 영화 초반의 이야기를 가볍게 끌고 간다.
숨쉴틈 없는 해리와 샐리의 티키타카 호흡에 정신을 못 차리고 보다 보면 작가의 글솜씨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게 된다.
자극적인 장면 1도 없이 대사만으로도 지루할 틈이 없으니 어찌 감탄을 안 할 수 있을까? ㅎㅎㅎ


대학을 갓 졸업하고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뉴욕으로 함께 온 해리와 샐리는 결국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어색한 악수와 함께 헤어진다.

세월이 지나고 해리와 샐리는 우연히 만났지만 기약 없이 헤어지고, 이후 샐리는 사귀던 남자와 헤어지고, 해리는 아내가 바람나서 이혼을 해서 해리와 샐리 두 사람 모두 상처와 외로움에 허덕이고 있을 때,
두 사람의 2번째 우연한 만남이 이뤄졌다.


서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해리와 샐리는 서로 아는 척하지 않고 눈치만 보다 해리가 샐리에게 먼저 다가가고 그때부터 그들의 우정이 시작되었다.
아주 작은 소소한 이야기까지 서로 나누고 공감하며,  시간과 마음을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서 만나던 해리와 샐리.


샐리의 전남친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터져버린 샐리가 해리에게 전화를 하고, 샐리를 위로하려고 그녀의 집으로 온 해리가 스윗하게 샐리를 위로해 주던 와중에 그만... 그들은 라면을 끓여 먹고야 말았다는....
ㄱㄱㅑ~~

함께 라면을 먹고 난 해리와 샐리는 어색함에 점점 멀어지게 되지만, 결국은 서로 그리워하다 화해를 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리고 영화의 엔딩은 부부가 된 해리와 샐리가 영화 첫 장면의 노부부처럼 인터뷰를 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린다.

이 영화를 3번 정도 본 호랭이는
영화의 따뜻한 배경
키득거리며 웃게 만드는 영화 속 소소한 에피소드들,
재기 발랄한 대사와 섬세한 연출,
이질감없이 자연스러운 배우들의 연기
당시 마냥 세련되게 느껴졌던 OST까지
흠잡을 것 없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못 본 분들이 있으시다면 꼭 보시길 강추하며, [미호의 영화 리뷰 1탄]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WHEN HARRY MET SALLY)"를 마무리해 봅니다.

에블바디 즐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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